스페인 남동부 발렌시아 지역 폭우, 렌페 운행 중단 소식

스페인 폭우로 인명피해 속출

 

스페인의 동남부 지역에 한달치 강수량이 단 하루만에 내렸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마을 곳곳이 강처럼 잠기고 교통이 마비되어 인명피해가 컸네요. 현재까지 최소 95명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발렌시아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고,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 추가로 사상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일년치가 하루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려

 

말라가에서 발렌시아에 이르는 지역으로 현지시각 29일 단 하루 동안 10월 한달 내내 내리는 것보다 이상의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발렌시아에서 8시간 동안 내린 비가 이 지역 지난 20개월치 강수량보다 많다고 했으니 이 지역의 경우 1년 내내 올 비보다 많은 양이 하루에 쏟아진거죠

 

침수된 지역 다리가 무너지고, 나무가 뽑히는 것은 물론이고 건물도 붕괴된 곳이 있습니다.

 

29일 밤부터 항공편이 취소되었었지만 현재는 재개된 상태이고요.

피해가 극심한 곳은 휴교령이 내려졌어요.

 

스페인 정부는 다음달 2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 피해지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합니다.

 

스페인 기차 렌페 운행 상황

 

렌페 공홈을 통해 트위터를 찾아봤는데요.

 

현재 발렌시아-마드리드간 고속철 (AVE)가 일요일까지 중단되었고,

발렌시아 Cercanias(근교열차)그리고 바르셀로나행 기차도 중단되었습니다. 다만 이 두가지 라인 서비스는 며칠내 운행될 수 있다고 하고 구매한 티켓은 무료로 취소 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피해가 없기를,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