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버님과 함께 대동할매국수에 다녀왔어요.
사실 정확한 위치는 김해시인데요
시댁이 김해랑 아주 가까운 대저라서
후~딱 다녀왔어요.
저는 몰랐던 곳인데 어머님이 추천해주셨어요 ㅎㅎ
가게 전용 주차장이 꽤 크게 마련되어있었어요.
국수가게인데 이렇게 크고 좋을 일이냐며...
아, 부산에는 국수가게가 정말 많더라고요.
이사와서 보니 칼국수 혹은 멸치국수 집이 진짜 많던데
피난시절 발달한 음식인가 싶었어요
밀가루로 만든 면 음식들...
가게가 많다보니 칼국수나 국수 맛집이 꽤 있습니다. ㅎㅎ
웨이팅이 있어요.
주말...4시? 뭐 이런 시간에 갔던거 같은데
계속 가득 차있더라구요
근데 국수가 워낙 빨리 나오고
빨리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
금방금방 들어갑니다.
단촐한 메뉴입니다.
물국수 비빔국수, 보통 혹은 곱빼기 ㅋㅋㅋㅋㅋㅋ
아크릴 가림막이 설치되어있어요
(코로나 언제 끝나죠)
자리에 앉기 전에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요
안내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음식이 나와요.
청양고추를 다져놓은 그릇이 자리마다 있고
아, 이지역은 단무지를 국수에 넣어먹더라구요???
너무신기...
따뜻한 단무지라니...
주전자에 들어있는건 멸치 육수이고
각자 부어먹으면 되요
면은 소면이 아니라 중면이었고 아주 쫄깃 맛있었습니다.
육수는 더 달라고 하면 주시고
이게 육수를 따로 주시니까
국수는 좀 차고, 뜨거운 육수랑 만나면 국수 자체가 좀 뜨끈하지가 않아요.
먹기좋은 온도이기는 한데....좀더 뜨겁게 먹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진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 다 맘에 들었어요
양은 좀 적어서 많이 배고프시거나 남성분들은 꼭 곱빼기해야할것 같아요
저는 배가 안고파서 보통도 괜찮았는데
배고팠다면 곱빼기를 먹어야할것 같아요.ㅎㅎ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국수였어요
관광객들이 오기는 좀 위치가...좋지는 않고
부산오면 꼭먹어야해! 이런것도 아닌데
근처에 지나가거나 사시는 분들은
가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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