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폭우 사망자 업데이트 스페인 국왕 총리 방문

스페인국왕

스페인은 이번 폭우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최소 217명이 사망했고, 실종자들이 아직 많아서 계속 추가될 것 같아요.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현장을 찾았다가 욕설과 진흙을 맞았는데요.

주민들이 국왕과 총리에게 asesino!!(살인자)라며 외치고 진흙을 던지는 영상도 찾아 볼 수 있었어요.

 

당시 레티시아 왕비도 함께 방문했는데, 한 주민은 레티시아 왕비를 불러 세우며 "너희들은 올필요가 없다"고 정색을 하면서 말을 하는 동영상도 있더군요.

 

스페인 시민들은 당국이 대처를 잘못했기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하고부터 주민들에게 재난 안전문자가 발송되기까지 10시간이 넘게 걸렸고

문자가 발송됐을때는 이미 홍수가 마을을 덮치고 있었던 시점이라고 합니다.

이때문에 인명피해를 키웠고 이후 수색, 복구 작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태예요.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시민들이 봉사활동을 하러 모여들고 있는 사진과 영상의 댓글에는

정치인들, 군인들은 대체 어디있냐는 울분의 댓글이 공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