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식단 기본 재료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가 또 글을 써봅니다.
이 카테고리에는 뭘 채울까 고민이 많은데요
일단 제가 키토 식단을 시작하던 당시 오지게 사들였던 기본템들을 소개해볼게요.
차차 제가 먹는 식단들도 올려볼거예요.
다만, 책에 나와있지 않은 레시피 위주로 올려볼 예정이라 많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분들의 레시피는 소중하니께용!
1. 설탕 대체품
달달한 음식 좋아하시나요??
사실 저는 단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빵은 진짜좋아하지만 달달한건 많이 못먹고 과자도 짭짤한 종류를 선호해요.
그런 이유로 설탕을 제한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는데...
한식은 사실 설탕이나 물엿을 꽤 많이 쓰는 음식이예요.
제육볶음, 불고기....등 양념된 고기는 보통 설탕이나 물엿이 들어가구요.
(물론 안넣을 수도 있긴 하지만, 맛난 레시피에는 꼭 들어가는 편이쥬. 백주부님 레시피들처럼요 ㅎㅎ)
하여튼, 제가 스페인에 살때 음식에 설탕넣고 있으면 애들이 진짜 이상하게 생각하던데..
외국은 디저트, 차(tea)에만 설탕을 쓰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음식은 맛나게 먹으면 된다.
고로 설탕을 넣든 msg를 넣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데
키토 식단을 하는데 있어서 당=탄수 이므로, 절대적으로 제한해야하는 아이예요.
저는 설탕을 대체할 조미료들이 저렇게나 많은데요 ㅋㅋㅋㅋㅋㅋ
사진엔 없지만 스워브도 가지고 있어요.
스테비아도 써봤는데 다 써서 없구요.
키토 레시피는 대부분 가장 오른쪽 '에리스리톨'로 설탕을 대체하고 있어요.
외국 레시피들도 그렇고, 한식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예요 :)
다만 알갱이가 조금 크고, 뒷맛이 화하고 씁쓸함이 느껴져서(많이 사용하면)
설탕보다 적은양을 쓰거나 해야하기도 해요.
몽크프룻이 덜 쓴맛이 나는 것 같아서 진짜 달달한 음료를 만들고 싶을때 저걸 사용하고
요리할땐 에리스리톨을 써왔는데, 요즘은 키토 알룰로스를 제일 많이 써요
아무래도 사용하기 편리하다보니 자주 손이 갑니다.
물엿같은 느낌일줄 알았는데 점도가 별로 없고 물처럼 쭈욱 나와서
처음 쓸때 당황했어요.
에리스리톨과 몽크프룻은 쿠팡 직구를 통해 구매했고,
알룰로스는 마이노멀 샵에서 구매했어요.
https://smartstore.naver.com/mynormalfoods
사실, 저런것 모두 안쓰고 단맛을 더하지 않는데 익숙해는게 제일 좋아요.
일단 저걸로 설탕을 대체하다가 서서히 양을 줄여가는걸 추천합니다.
2. 오일
좋은 지방을 먹어줘야하는 식단의 특성상
오일은 정말 중요하져.
오른쪽에 mct오일은 요리용으로 쓰진 않고 방탄커피 만들때 써요.
갑자기 많은 양을 섭취하면 배가 아프기때문에
첨에 1TS정도 넣고 점점 늘려가야해요.
왼쪽은 향이 아주 좋은 올리브유예요.
저 오일은 비싸고...ㅋㅋ향이 좋으므로 드레싱으로만 먹어요
가열하는 요리에는 쓰지 않고, 가열할때는 다른 익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씁니다.
키토할때 조리용 오일로 추천하는건
올리브오일과 아보카도 오일이예요.
(코코넛 오일도 추천오일이지만 향이 있어요)
아보카도 오일도 사실은 썼었는데, 다 써서 없구요.
올리브유보다 향이 없어서 무난하긴 한데 아무래도 올리브유보다 가격이 조금더 나가죠.
대형마트에서만 팔기도 하구요.
다시 사기 귀찮아서 올리브유만 쓰고 있구요. 큰 상관은없어요.
돼지기름인 라드유도 있는데요.
요리의 맛도 좋아지고(김치같은거 볶거나 할때 특히) 하지만
뭐랄까... 오래 두고 먹어도 괜찮은지에 대한 의문이 요즘 생겨서
안먹고 있어요. 레시피의 라드유대신 올리브유로 대체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꼭 키토가 아니더라도 요리할때 쓰는 기름은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유를 쓰는걸 추천해요.
다른 기름들은 몸에 좋지 않아요.
치매를 유발한다던가...장기적으로 몸의 영양균형(오메가)이 안맞는다던가...
좋은 기름 쓰세요 :)
사진 아래쪽에는 에쉬레 버터예요. 예전에 쟁여놓은 건데
서양요리할때 버터 많이 쓰고 있어요.
방탄커피 마실때도 쓰구요.
버터는 저탄고지 식단 하시는 분들에게...정말 필수중 필수품이져.
근데 저렇게 통으로 사면 잘라 쓰기가 너무나도 귀찮구요..ㅠㅠㅠㅎ...
방탄 커피 만드려면...소분해놔야해요.
아무튼, 버터는 가공버터와 천연버터가 있고 우리는 당연히 천연버터를 먹어야해요.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천연버터=좋은 지방, 가공버터=나쁜 지방
우리가 잘 아는 이즈니 버터도 천연버터이고, 위의 에쉬레 버터도 천연버터예요.
버터 구매전에 한번 검색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아 가장 좋은건 기버터예요.
이것도 역시나 얼마전에 로켓연료라떼 만들어 먹다가 똑 떨어져서 없네요.
근데 향이 좀 강해서 호불호가 약간 있어요.
3. 기타 재료
처음 키토를 하겠다고 하며 책을 샀을때 제일 생소한 재료는
'리퀴드아미노스'였어요. 사진 왼쪽에 있는거고 간장대신 사용하라고 나와있는데요
병안에 가득가득 차있는 이유는..맛이 없어서 그냥 간장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ㅋ....
키토식단을 아주아주 엄격하게 지키시는 분들이나 고수분들...
요걸로 대체해서 잘 쓰시지만 저와 남편입맛엔 너무 맛이 없어서
그냥 간장써요.
요리에 간장이 많이 들어가는 일은 잘 없고, 일단 맛있게 먹어야 식단도 오래 가지고 갈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진간장 국간장 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쓰시는 분들도 많구요 :)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길게 가기 힘들다고 봐요.
오른쪽은 일명 '애사비'라고 줄여 부르는
애플사이더비니거, 사과식초예요.
정확하게는 유기농 사과식초를 먹어요
요리에도 쓰고, 탄산수나 생수에 섞어 마시기도 하구요.
첨에 고기를 많이 먹다보면 쫌 부대끼기도 하는데 저는 그렇게 마시는게
약간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어요 :)
제가 가지고 있는건 어디 마켓에 놀러갔다가 산거고
보통 가장 많이 사용하는건 아래의 브래그 제품이예요
제가 가지고 있는것도 유기농에 Unfiltered인데, 브래그 제품이 좀더 침전물이 많아요.
맛은 뭐 같습니다..ㅋ
원래 브래그껄 마셨는데, 다먹고 저거 먹어보고 있었고 저거 다먹는다면
또 브래그껄 주문할거에요. 큰 이유는 없고
다들 이걸로 드시니까...
역시나 쿠팡 직구로 살수 있습니다.
처음 키토를 시작하면 이거저거 사느라 돈이 진짜 많이 들더라고요.
저런것들 이외에 고기를 갑자기 많이 사다보면..그것도 큰돈이구요.
그래도 저런 기본 재료들은 초반에 사두면
오랫동안 더 살일은 없지만, 고기값이 문제인것 같..
다음 키토를 주제로 뭘써야할지 한참 고민해봐야할것 같아요.
뭘쓰면 좋을까요?
'*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토레시피/ 등심그린빈 볶음 (0) | 2020.06.25 |
---|---|
키토레시피/고르곤졸라 소스 미트볼 (0) | 2020.06.24 |
키토레시피/미트볼 만들기 (0) | 2020.06.22 |
키토레시피/ 돼지고기 파인애플볶음 (0) | 2020.06.22 |
키토제닉 레시피 책 추천(해피키토키친, 최강의레시피 등) (2) | 2020.05.12 |